【홍성=환경일보】오권진 기자 = 전국제일 축산군 충청남도 홍성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가운데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에 나섰다.

 

전국일제소독2(2009[1].09.16)
▲군은 오는 16일 공동방제단 31개반을 운영해 신종플루 대비 일제소독에 들어갔다.

군은 공동방제단 31개반 92명을 편성해 각 읍, 면의 한우, 돼지, 닭, 오리, 염소 등을 키우는 소규모 축산농가 2789가구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일제소독은 축산농가 방역의식을 최대한 끌어올려 확산 추세인 신종 인플루엔자를 미연에 방지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시기인 겨울철새 도래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가 방역체계를 재정비한다는 취지이다.

 

이에 군은 소독약품과 방역복 등을 지원하고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을 투입,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중규모 이상 농가는 자율방역에 힘쓰도록 지도했다.

 

이번 대대적인 일제소독으로 의심가축의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조기발견을 위해 농가별로 정기적인 예찰을 실시한다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을 미연에 방지해 전염병 없는 전국제일 축산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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