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 영동군자원봉사센터(소장 박성용)가 관내 사회복지 혜택이 열악한 오지 마을을 찾아 다니며 펼치고 있는 한마음 이동 자원봉사가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본 -한마음이동봉사[1].
▲ 한마음 이동봉사
한마음 이동 자원봉사에는 감나무, 다사랑, 발사랑, 영미회, 푸르미, 참사랑, 전국주부클럽, 국학평화 봉사단, 한국전기안전공사 영동지사, 신라웨딩 등 많은 단체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용화면 안정리 마을을 시작으로 지난 달까지 읍·면 8개 마을을 찾아가 이미용, 집수리, 집안청소, 발관리, 뜸·부황, 스포츠마사지, 행복얼굴담기(가족사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미회봉사단의 커트·파마 등 이·미용 봉사를 비롯해 농사일로 뭉친 근육과 피로를 풀어주는 다사랑봉사단의 부황·뜸, 발사랑 봉사단의 발 맛사지, 국학평화봉사단의 스포츠마사지 등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또한 감나무봉사단의 도배·장판 등 집수리, 푸르미봉사단의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와 경로위안잔치, 전국주부클럽 봉사단의 독거노인 가정 집안청소와 식사대접, 신라웨딩의 가족사진촬영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전전기안전공사 영동지사(지사장 조종현)는 18일 양강면 괴목리에서 펼친 한마음 이동 자원봉사에서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가정형편이 어려운 마을주민 배정옥 씨 등 5가구에 쌀 20kg 1포씩을 전달하고, 집안 전기안전점검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 박성용 소장은 “한마음 이동 봉사활동이 오지마을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매우 높다”면서 “봉사활동이 일상 생활 속에 스며들어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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