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환경일보】김세열 기자 = 경상북도 예천군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번 추석맞이 종합대책에서 다중이용시설과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으로 사건ㆍ사고를 예방하고,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관리 및 검소한 추석 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오염과 쓰레기 투기행위를 단속하고 추석맞이 환경 대청결 주간을 설정해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고 소외계층 지원 등 이웃과 함께 인정 넘치는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소녀ㆍ소녀가장, 복지시설 수용자 등에 대한 위문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군은 재난관리ㆍ교통지도ㆍ상수도 등 주민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로 추진대책을 마련하고 종합상황실을 설치 가동할 방침이며 특히, 신종플루와 응급환자 진료, 쓰레기수거, 상수도 급수대책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응급진료를 위한 병의원 당번제 운영과 보건소 상황반 대기 등 응급체제를 구축해 상황 발생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관내 군도 및 농촌도로 592㎞ 전 구간에 대해 군과 읍ㆍ면 합동으로 덤프트럭, 굴삭기, 청소차량을 투입해 노견과 비탈면을 정리하고 측구와 각종 안전표지판을 정비하며 통행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등 정비작업을 실시한다.

또, 귀성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8일부터 10월5일까지를 특별수송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업체별로 자체 차량점검과 종사원 친절교육, 터미널 환정정비를 실시해 나가는 한편, 마을 단위로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주차편의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 성수품을 비롯한 소비자물가의 안정적관리와 수급안정을 위해 지도점검과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원산지 표시단속, 부정축산물 유통단속 등 안정적인 수급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귀성객들의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읍ㆍ면과 마을입구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출향인사와 주민들간 화합ㆍ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을별로 고향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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