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환경일보】김세열 기자=  경상북도 상주시는 오늘 오전 11시에 이안면 여물리 이안천 일원에서 시장,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그리고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면 생태계 활성화 및 하천수질정화를 위한 다슬기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환경오염과 최근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내수면 토산어종인 다슬기 생태계 복원과 이를 통한 내수면 환경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실시됐다.

 

 다슬기는 우리나라 전 하천에서 서식하는 담수 조개류로 물고기나 물벌레 등의 배설물과 사체, 이끼 등을 먹고 살기 때문에 수질정화 및 하천 생태계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서는 관내 주요하천에 다슬기 등 생태계 균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토산어종 치어방류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며 이정백 상주시장은 “다슬기 방류 이후 치패가 충분히 증식되고 성장 할 때까지는 다슬기 채취 자제” 등 마구잡이식 어획이 되지 않도록 관계공무원과 주민 스스로가 노력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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