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변영우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추석절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243개 사회복지시설과 1만 6470여 세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위문을 실시, 경제난으로 더욱 힘들어진 이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 넉넉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이웃돕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추석맞이 위문은 경북도 내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저소득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평소 소외되고 외로이 지내는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사회복지시설입소자 1만 760여 명과 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1만 6470여 세대에 대해 각각 생활필수품 구입과 위문금으로 전체 8억 89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추석절에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내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종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시설별 신종플루 대응지침 준수여부에 대한 실태점검을 함께 실시해 나가기로 하는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 대해 철저한 예방과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 한 건의 감염환자도 발생하지 않는 건강한 명절이 되도록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전후해 민간단체(사회봉사단체)·기업체 등과 연계, 사회복지시설·저소득 취약가정을 집중적으로 위문할 계획이며, 도청직원 귀향 시 고향 사회복지시설(경로당 등) 방문운동도 함께 전개키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연말연시, 명절뿐만 아니라 1년 365일 내내 저소득 취약가정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현재 도내 1140여 명의 집배원을 매개체로 한 ‘행복나르미’와 공무원들로 구성된 ‘복지돌이 기동팀’ 운영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모든 도민이 건강하고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복지경북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복지대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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