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변영우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9월28일 경상북도 농업인회관에서 시군 보건소의 전염병 관계자들을 긴급소집, ‘추석대비 신종인플루엔자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는 추석절 국민 대이동에 따라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보건소 총력체제 가동을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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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특별대책회의
추석맞이 대책으로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 및 응급의료기관은 항바이러스제 100명 분을 비축하고 신종플루 진료에 공백이 없도록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보건소는 매일 진료, 보건지소도 권역별로 1/3씩 돌아가며 진료하도록 하는 한편 연휴기간 동안에는 당번약국 1118 개소를 운영해 주민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도민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시군별 비상연락망 정비 및 의사회, 약사회 등 유관기관과도 협조체제를 강화한다.

 

   가을철 대유행에 대비, 예방백신 80만명 분을 확보해 11월부터 우선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실시하고, 항바이러스제 56만명분 확보, 거점병원 40개소, 거점약국 108개소 운영을 통해 신종플루 환자의 중증화와 사망자 방지에 노력하며, 비상대응체계를 확대해 기관별ㆍ부서별 지원태세를 확립하고 개인위생, 집단시설 관리강화를 위해 계층별 행동요령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1월부터 시작되는 단체 예방접종의 원활한 추진을 기하기 위해 39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건소에 접종인력의 추가확보(의사, 간호사의 임시 고용 인건비 380백만원), 소요물품 대여료(노트북 15백만원) 등을 지원하고 솜, 감염성 폐기물 전용용기 등과 체온계 및 예진표, 안내문 홍보물 등은 물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배정된 예비비(41억원)를 조속 집행, 거점병원ㆍ약국,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역ㆍ터미널 등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손소독기, 손소독제, 체온계, 마스크 등을 지원하고, 예방홍보를 철저히 하도록 강조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도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신종플루에 대한 막연한 공포나 우려가 없이 건강한 연휴를 보내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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