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주ㆍ단기보호센터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 장애인들과 함께 등산을 통한 육체적, 정신적 건강관리로 일상생활에서 활력소를 찾아주기 위해 지리산 종주에 나선다.

 

종합복지관 주ㆍ단기보호센터 이용 장애인과 담당직원 등 13명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전남 구례군 성삼재(노고단)에서부터 경남 산청군 중산리 매표소까지 25.5km의 대장정을 실시한다.

 

이들은 ‘정상을 향한 도전(꿈)! 지리산 종주’라는 주제로 첫날 노고단을 출발 연하천 산장 숙박과 이튿날 벽소령, 세석산장을 지나 장터목에서 2박, 마지막 날 천왕봉 올라 일출을 감상하는 일정으로 등정이 마무리된다.

 

종합복지관은 장애인들이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력증진과 신체활성화를 도모하고 집단활동에서 주어진 역할 수행과 새로운 환경 및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대인관계 훈련 및 사회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등산을 통해 참가 장애인들이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느껴 가정생활에서 방황과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고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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