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괴산군 칠성면 괴산수력발전소(소장 조영호)가 마을주민을 위한
이웃 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괴산수력발전소 |
또 매월 1회 직원들이 괴산 댐 주변 하천 쓰레기 줍기, 폐비닐 수거 등 청소도 스스로 하고 있으며, 연말, 설, 추석 명절에는 이웃을 위해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09년 5월에는 괴산수력발전소 직원 13명이 3일 동안 150여명의 마을 어르신 목욕봉사를 해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어 지난 9월말에는 농·축산물 도난 발생으로 걱정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발전소 주변 마을인 칠성면 사오랑리와, 외사리에 2백만원 상당의 CCTV 2대를 설치해 마을 주민들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칠성면 거주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지역아동센터 등 생활이 어려운 30명에게 1인 10만원 가량의 쌀, 라면, 생활용품 세트 등을 지원하고, 따듯한 명절이 되도록 방문 격려했다.
“마을주민들은 우리의 따뜻한 이웃이다. 우리가 주민들에게 준 혜택보다도 마을주민들이 괴산수력발전소를 이해하고 베풀어 준 사랑이 더 크다” 면서 “주민들을 위해서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조영호 괴산수력발전소 소장은 말했다.
한편 괴산수력발전소는 시설용량 2,600㎾로 1957년 2월 준공되었으며, 남한강의 지류인 달천을 가로막아 높이 28m, 길이 171m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국내기술로 설계 시공한 최초의 발전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