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망선루(서각헌납)[1]
▲제8회 망선루 전통문예행사
【청주=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청주시(시장 남상우)가 후원하고 사)청주예총(회장 김동연)이 주관하는 ‘제8회 망선루 전통문예행사’가 오는 10월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청주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고려시대 건축물인 도유형문화재 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며 예술문화의 기초확립을 위한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시행된 전통문화예술행사다.

 

또 청주읍성이 복원되길 기원하며 성안길 북문에서 중앙공원까지 취타대 및 농악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리퍼레이드를 시작하고 퍼레이드 행렬이 중앙공원에 도착하면 망선루 앞에서 ‘제9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장원급제자 시상식이 각색된 방방례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고려시대 전통의상과 분장을 통해 고려왕으로 분장한 남상우 청주시장이 서각헌납, 어사화 하사, 홍패 수여의 각색방방례 의식를 진행하고, 청주예총 임원들이 문무 대신으로 장원을 비롯한 서예공모대전 수상자들이 호족들로 분장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경축 공연으로는 청주시립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과 청주국악협회의 어사축하 한마당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망선루 전통문예행사 재현을 통해 천년고도 청주읍성의 전통성 제고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망선루의 역사적 실체에 대해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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