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청주시(시장 남상우)는 민선 4기 들어 청주가 콜센터 중부권 최적의 중심지로 호평 받고 있다고 밝혔다.

콜센터3.
▲콜센터
시는 콜센터 투자유치를 위해 콜센터를 전략산업으로 선정, 투자활동을 펼친 결과 금융위기 침체속에서도 지난 달에 NHN서비스 한게임 고객상담 요원, 동부화재 청주센타 텔레마케팅(TM) 요원을 추가 공개모집 채용하는 등 여성인력 일자리 창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민선4기 들어 인우기술, 제일화재 등 7개 콜센터 1,600석을 유치하여 9월말 현재 1,125명이 채용되어 근무중에 있으며 내년에도 사업 확장에 필요한 텔레마케팅(TM) 요원 475명을 추가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12개사 13개 콜센터(2,551석)가 운영 중이며, 직원만 해도 무려 2천명이 넘게 근무하고 있다. 이는 민선4기 이전 951석에 불과한 콜센터를 무려 2.7배에 이르는 성장 규모로 인건비만도 연간 203억원의 임금 효과와 최소한 304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 유발이 기대되며 아울러 침체되어 있는 구도심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4개, 공공기관 1개, 일반상품 3개, 보험사 3개, 인터넷서비스 1개로 나눌수 있다. 또 지역별로도 상당구에 5개, 흥덕구에 7개로 골고루 입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최근까지 콜센터 이전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로 15억원의 보조금 지급과 직원채용 홍보, 임대건물 알선 등 각종 지원 시책을 펼쳐 왔으며, 그동안 인터넷 관련 산업 등 지원분야와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입주가능 업무용빌딩 지속적인 DB화, ‘청주 콜센터 발전협의회’ 발족과 간담회 실시 등 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공을 들여 추진하여 왔다.

 

한편 타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여 청주로 이전 및 신설하는 콜센터에 임대료와 시설장비설치비를 최고 8억까지 지원하여 주고, 심지어 상시고용인원 200명이상, 투자금액 50억이상의 대규모 콜센터 개설시 최고 50억원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재 콜센터의 2010년도 확장 계획과 수도권 콜센터의 지방 이전 등 콜센터 업체의 특성상 인력난과 이직률을 감안해 600석의 인력 수요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충청대학 및 주성대학 2개소,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 1개소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체제를 구축, 안정적인 인력 공급시스템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지역이 중부권 최적의 콜센터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도 수도권 아웃소싱업체로부터 콜센터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청주시와 청원군민 여성일자리 창출의 제2 중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콜센터 유치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pa1925@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