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원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선진화 위원 및 해외연수자, 농식품부 간부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국 농업·농촌 현장방문 결과를 공유하고, 2단계 농어업선진화 위원회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농어업 선진화 워크숍’을 농업연수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어업선진화위원회는 지난 7월27일 농어업계와 정부가 합의한 선진화 기조를 농어업계 전반으로 체화하기 위해 농어업인단체 대표가 중심이 돼 총 4개팀(네덜란드·프랑스, 뉴질랜드·호주, 이스라엘, 일본·대만)으로 나눠 해외 선진 농어업 현장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해외연수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농업여건에서 우리나라 농어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와 농어민단체간의 건전한 농정 거버넌스 구축 △시장지향형 R&D 개편 △자율적인 품목별 대표조직 육성 등 우리 농어업의 선진화가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마무리 총평에서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나라 농어업도 선진국처럼 발전할 수 있는 성공의 DNA가 충분하다”고 지적하면서, “선진국 농어업의 변화 트렌드를 직접 체험한 연수 참가자들이 현재 진행 중인 우리 농어업 선진화의 열렬한 전도사로 열심히 활동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농어업 R&D 및 금융시스템 효율화, 농정추진시스템 개편 등 12개 과제를 효율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 운영방식 개선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2단계 농어업선진화 운영방안을 보고하고 이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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