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이순덕기자= 제6회 충장축제가  13일 오후 4시 개막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6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충장로 043

‘추억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6회 충장축제는 150개 단체 8,000여명이 참여하는 개막식 퍼레이드를 비롯 ‘추억의 전시관’, ‘전국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70~80년대 향수를 되살리는  ‘추억의 전시관’ ‘추억의 동창회’ 뽑기 등 볼 거리가 다양하다.

 

추억의 전시관에는 당시 충장로에서 영업하던 다방 이발소 맥줏집 등이 재현되고, ‘추억의 동창회’에선 전남고·전남여고, 동신고, 동신여고, 광덕고 등 5개 학교 출신 교사와 학생들이 만나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부근 상가의 주민들이 축제 동안 물건값을 깎아주는 ‘충장로 스트리트 세일’은 축제와 쇼핑을 동시에 즐기게 하며, 도심 곳곳에서 무대없이 펼치는 ‘골목길 문화제’도 노오란 가을과 함게 한층 더 즐거움을 주고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추억의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그리고 미래세대에게는 꿈을 안겨주는 충장축제가 될 것이다”며 “‘추억의 7080’이라는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민속문화 발전과 시민 화합, 세대 통합에 기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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