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이순덕기자= 제6회 충장축제가 13일 오후 4시 개막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6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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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6회 충장축제는 150개 단체 8,000여명이 참여하는 개막식 퍼레이드를 비롯 ‘추억의 전시관’, ‘전국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70~80년대 향수를 되살리는 ‘추억의 전시관’ ‘추억의 동창회’ 뽑기 등 볼 거리가 다양하다.
추억의 전시관에는 당시 충장로에서 영업하던 다방 이발소 맥줏집 등이 재현되고, ‘추억의 동창회’에선 전남고·전남여고, 동신고, 동신여고, 광덕고 등 5개 학교 출신 교사와 학생들이 만나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부근 상가의 주민들이 축제 동안 물건값을 깎아주는 ‘충장로 스트리트 세일’은 축제와 쇼핑을 동시에 즐기게 하며, 도심 곳곳에서 무대없이 펼치는 ‘골목길 문화제’도 노오란 가을과 함게 한층 더 즐거움을 주고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추억의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그리고 미래세대에게는 꿈을 안겨주는 충장축제가 될 것이다”며 “‘추억의 7080’이라는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민속문화 발전과 시민 화합, 세대 통합에 기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