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어린이비만캠프[1]
▲어린이 비만 캠프
【영동=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영동군보건소(소장 최정애)는 오는 19일부터 1박2일 간 용화면 민주지산휴양림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비만어린이 70명 대상으로 어린이 비만극복을 위한 건강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건강캠프는 비만아동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을 통해 비만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게임 형식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보건소는 전문 강사의 지도로 체중조절 방법과 올바른 식사, 영양 및 운동 등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식습관 개선, 운동의 생활화 등 자기관리 능력을 키워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첫날 학생들은 입소식을 통해 비만극복 의지를 다지고, 체지방을 측정해 알맞은 강도의 운동을 미션으로 주고 시간 내에 해내는 등 미션카이스트(운동, 흡연예방, 인터넷중독, 영양, 구강, 비만, 음주예방 등 코너) 놀이와 ‘싸이코 드라마’ 심리극을 통해 자기이해의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함께하는 어울마당으로 다양한 게임코너별 미션수행을 통해 협동심과 운동감각, 문제해결 능력 등을 익히고, 성격유형검사(MMTIC)을 통해 내향, 외향, 직관, 사고, 감정, 판단, 인식 등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최정애 소장은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아동비만은 서양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건강캠프가 사회문제가 되는 비만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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