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_기술대학
【충주=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오식)는 사과, 복숭아 재배농가의 전문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개설한 ‘과수 기술전문대학’이 모든 일정을 농업인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 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술센터는 과수 기술전문대학이 지난 3월부터 매월 첫째 주에 열린 과정은 사과와 복숭아반으로 나누어 각각 전문 연구사와 지도사가 과실의 생육단계에 맞춘 월별 과원 관리요령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7일 복숭아 과정을 끝으로 올해 교육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과수 기술전문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개설돼 교육을 희망하는 농가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참여농가의 반응이 좋아 매년 교육생이 늘어 올해는 1000여명의 교육생이 수강했다.

 

교육에 참가했던 홍정기 씨(이류면)는 “농가가 바쁜 시간대를 피해 교육과정을 저녁시간에 개설해 주어 고마웠으며, 시기별로 해야 할 핵심 농사작업 위주로 교육을 받아 쉬우면서도 영농현장 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김재건 복숭아 전문지도사는 “복숭아 전문기술대학은 교육뿐만 아니라 재배농가들의 정보와 기술교류의 장으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희망자는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으므로 내년에도 많은 농민이 참석해 재배기술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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