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환경일보】노진록 기자 = 시흥시는 올해 6월부터 정왕동 2131번지 일원에 그린테마동산을 조성 중에 있다. 그린테마동산 조성사업은 희망근로사업 중 중앙정부의 동네마당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그린테마동산 조성사업은 희망근로자 일 70명, 연인원 9240명이 투입돼 연면적 1만3000㎡의 황무지를 그린테마동산이라는 주제 아래 주민에게 대규모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11월 말 완공을 목표로 희망근로사업으로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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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테마동산 인공호수조성
본 그린테마동산 조성사업은 일반 사업으로 발주 시 20여 억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나 정부의 희망근로사업과 연계 추진함으로써 5억3500만원으로 발주하게 됐다. 이로써 시는 인건비 명목 등에서 15억 정도 예산절감 효과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했으며, 타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등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현재 테마동산 내 인공호수와 더불어 팔각정, 대규모 꽃동산 등 73% 정도 사업이 진행 중이며 11월 말에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정왕동 주민 뿐 아니라 타 지역 주민까지 많은 사람이 주말 및 휴일에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왕동에 사는 주부 임모 씨는 “그동안 넓은 땅이 황무지처럼 버려져 도시미관과 이미지를 해치고 있었으나 희망근로사업으로 이처럼 실용성 있게 활용돼 시민을 위해 제공된다고 하니 시정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테마동산이 완공되면 주말마다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을 계획”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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