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환경일보】김인규 기자 = ‘가능할까?’를 가능케 한 기업이 있다.

 

 약 10여년 전 불모지와 다름없는 선불요금제라는 네트워크 마케팅 통신 기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 현재 전국적으로 150개센터에서 약 17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채 나날이 급성장하고있는 앤알커뮤니케션을 일컫는 말이다.

 

NR커뮤니케이션은 창업 후 기득권을 유지한 업체로부터 공격을 받아 몇 번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이를 슬기롭게 잘 대처한 결과 현재 억대 연봉자 약 500명 중 10억대 연봉자 12명을 배출, 유통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약 3000명 이상이 모여 ‘한마음 체육대회’를 1차 가지고 얼마 전 서울특별시 모처에서 회원 약 2만명이 모인 가운데 거대하고 화려한 컨벤션을 개최, 성공자가 되기 위해 불철주야 달리고 있는 개인사업자들을 위무했다.

 

 이날 1억대 연봉자로 승격한 모 회원 외 수명이 창업자인 모 회장으로부터 다이아몬드 배지를 수여받았고 성공자로 등록, 대외에 천명함으로써 참여한 수많은 회원들로부터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는 등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향후 급격히 다가올 고령화와 전 국민 중 절반이 무직자가 된다는 암울한 시대를 미리 준비해 가고 있는 NR커뮤니케이션 개인 사업자들은 이날 창업자인 이모회장과 같은 선상에서 가무를 즐기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지난 노태우 정부 시절 FTA(미국) 압력에 의거 급격히 통신시장을 개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정부는 미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후불(외상)제 요금납부 방식으로 전 국민에게 휴대폰을 공급하게 된다. 그 결과 현재 5000만명 인구 중 약 4700만명 이상의 인구가 휴대폰을 소유,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약 27조원 상당의 거대 시장이 형성됐다.

 

하지만 미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통신시장을 민영화한 결과 문제점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큰 문제점이 연체였다. 후불제는 외상거래다. 즉 쓰고 난 다음 요금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들은 자신의 수입에 비례, 걸맞지 않은 소비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연체가 급격히 늘어나 결국 신용불량자로 낙인이 찍히는 등 사회문제로 비화됐다.

 

이동 통신사들은 연체로 거둬들이지 못한 수조 원대 통신요금을 소비자들에게 부담시킬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우리나라 통신요금이 전 세계에서도 가장 비싼 상품으로 변질됐다. 즉 1인당 평균 5만원대인 요금에서 소비자들이 연체자 몫인 약 50%대 요금을 더 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NR커뮤니케이션은 약 10년 전 선진국인 미국 및 유럽에서 이미 후불제 요금납부 방식의 문제점을 간파하고, 이를 방비코져 선불제 요금 납부방식으로 전환, 1인당 평균 요금을 1만5000원에서 2만원대로 낮췄다는 첩보를 입수, 환경이 전혀 무르익지 않은 우리 한국 통신시장에 자본금 10억원을 들여 무조건 뛰어들었다.

 

그 결과 첫 번째 후불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기존 기득권자들로부터 만만치 않은 공세를 받을 수밖에 없었고, 몇 번에 걸쳐 파산 위기를 맞이했다.

 

두 번째 우리 한국사회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정설로 굳혀진 네트워크 마케팅(직접판매방식)을 피라미드 또는 다단계로 분리, 혹평하는 환경 분위기 속에서 좀처럼 시장 속으로 파고들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을 전한다.

 

최근 정부에서는 실시간 언론매체를 인용, 통신요금을 낮출 것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후불제 방식으로는 통신요금을 낮출 수 없다는 것이 이 업계의 정설로 통한다.

 

그렇다면 방법이 없는 것일까? 있다. 그것은 유럽이나 미국이 채택하고 있는 선불제 요금 납부 방식이다. 즉 요금을 칩이나 계좌를 통해 먼저 요금을 충전, 저장해 사용하다가 다시 재충전해 쓰는 방식이다. 먼저 요금을 내고 쓰기 때문에 ‘연체가 전혀 없다’ 연체가 없다 보니 ‘신용불량자’도 발생치 않는다.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던 고지서도 보낼 필요가 없다. 네트워크(구전)마케팅 방식으로 광고,전파타 보니 수만개의 대리점과 가판점이 필요가 없고, 수조원 들여 광고할 필요가 없다.

 

선불요금납부방식을 채택한 결과 연체로 인한 부작용이 일거에 해결됐다. 국가에서는 연체로 인해 사회문제로 비화된 골치 아픈 신용불량자 양산을 막아준 NRC가 고마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일까? KT에서는 유일하게 선불제 방식을 네트워크 마케팅 방식으로 공격 경영체제를 고수하고 있는 NR커뮤니케이션에게 타 대리점에 주던 7%대 관리수수료를 35%대의 파격적으로 특혜를 주고있다.

 

또한 선불제 요금 납부 방식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24개월이 지난 뒤 납부한 총액 중 40%를 무료로 충전시켜 주는 혜택도 주고있다. 즉 6개월간 요금을 내지않고, 무료로 휴대폰을 사용할수 있도록 케시백해주는 것이다. NR커뮤니케이션도 이에 맞춰 매월 약 8%에 해당하는 현금을 소비자에게 캐시백 해준다 케시백해주는 관계로 NR커뮤니케이션 통신요금은 10초당 약 14원대로 대폭 낮출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귀띔한다.

 

또한 기존 대리점을 꾸미는데 3억에서 10억원을 투자, 혼자서 회원을 모집하는 것과는 달리 NR커뮤니케이션은 오로지 자신의 핸드폰 하나만 구입하면 통신 대리점 사업권을 주고 전체회원들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는 팀워크을 중시하는 영업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것이 일체의 투자 없이 억대 연봉자로 환골탈태 시킬 수 있는 요인이며 NR커뮤니케이션의 특징이다. 약 500명이상의 억대 연봉자들 내면을 분석해보면 과거 직업군들도 각양각색이다. IMF로 거덜난 사업가, 어묵이나 떡복이를 팔던 아줌마, 개장수, 때밀이, 버스노조위원장, 취업을 못한 젊은 층들이 이곳에서 대성공, 현재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

 

미국의 극심한 취업난을 일거에 해소시킨 네트워크 마케팅은 이 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 고령화 시대 백수 시대를 준비하고 이끌고 나가야 할 비전과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치열하게 전쟁을 치루고 있는 이통업계, 그중에서도 3G(영상폰)시장을 선점 코져 선불제 네트워크 마케팅 방식으로 뛰어들 준비를 마친 대기업군들과 지방자치단체, 이들이 벌일 내년도 시장 쟁탈전의 서막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kikg0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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