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일보】김태호 기자 = 경기도 안산화정영어마을이 개원 3주년을 맞아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승마 체험’ 프로그램이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평 속에 성료됐다.

‘꽃보다 남자’ 등이 촬영된 대부도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지난 24일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40명의 학생이 부모와 함께 참가, 서양의 기사도와 예절을 배우고 체험 학습도 함께하는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

동생과 함께 참가한 허지우(선부초 6년) 어린이는 “승마는 처음 해 보는 것이라서 가슴이 설렜는데,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를 배우면서 하니까 정말 재미있었다” 며 “이제는 외국인을 만나도 두렵지 않아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승마체험프로그램은 오전 영어마을에서 말의 기원과 특성, 인류역사 속에서의 인간과 말의 관계 등 흥미로운 내용을 영어로 배우고 중식 후 안산 대부도로 이동해 안전 교육, 승마 시뮬레이터 탑승 및 승마를 즐겼다.

안산화정영어마을은 평상시에는 초등학교 전 학년이 참가할 수 있는 정규 5일 프로그램, 3일·2일 특별 프로그램, 주말 1일 특별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고 성인, 유치원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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