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7 공군부대 일손돕기(사진)
▲공군부대 일손돕기
【충주=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주지역의 공무원과 공군부대 장병들이 농사 수확기를 맞아 관내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에 일손 돕기로 구슬땀을 흘려 농민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29일 충주시에 따르면 금가면사무소(면장 권주현) 공무원들과 공군시설전대(전대장 한봉완) 대원과 관내 주민 등 20여 명은 지난 27일 금가면 관내 단무지무 수확농가에 대한 일손 돕기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요즘 농가에서는 가을걷이로 한창 바쁘지만 일손이 모자라 제때에 농작물을 수확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농가가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 금가면사무소에서는 관내 공군부대에 지원을 요청한 결과 공군부대 장병들이 흔쾌히 협조해 줘 기온 강하로 손실을 볼 수도 있는 단무지무를 적기에 수확할 수 있었다.

 

도움을 받은 한 농민은 “힘들게 한 해 동안 경작한 농사가 헛된 일이 될까봐 노심초사했는데 공무원과 공군장병, 주민들이 도와줘 큰 시름을 덜었다”며 고마워했다. 또 부대 관계자는 “가을걷이로 한창 바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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