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강원도 홍천군이 군의 관광명소인 9경 및 연계지역의 관광자원을 종합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홍천군은 9경 주변지역의 문화관광자원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재단법인 국가경제연구원에 용역을 발주하고 지난 5일 연구용역결과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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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9경 중 4경 태극문양의 금학산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관내 주변지역의 중앙고속도로개통, 서울~동홍천 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인프라의 획기적인 발달로 인해 군 관내지역이 수도권으로부터 40분대로 진입과 관련해 외지 관광객이 상당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 연구용역기관인 재단법인 국가경제연구원측에 실현 가능한 중장기적 관광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재단법인 국가경제연구원은 오는 11월 말까지 홍천9경 및 주변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문화시설과 각종 대표적인 향토축제를 보완·발전시켜 관광상품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국가시책인 4대강 유역 추진사업과 1200㎞ 산소길·탐방로 조성사업과 보조를 맞춰 9경 및 홍천강 연계지역의 다양한 관광코스와 상품 등을 발굴하게 된다.

 

홍천군은 용역 안이 완료되는 대로 세부 추진계획을 세워 빠르면 2010년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앞으로 완료된 용역안을 토대로해서 9경과 홍천강 연계지역과 관련된 관광코스, 먹거리, 축제 등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외지관광객에게 편안히 휴양하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홍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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