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식품안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국제식품안전성협회(IAFP)가 주관하는 식품안전 심포지엄이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국제식품안전성협회(IAFP)는 1911년에 결성돼 현재 총 50여개국 3,500명 이상의 식품안전 전문가들이 국제교류, 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학술지 발간, 식품안전 전문직 창출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가지고 있는 국제학술단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식품안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제식품안전성협회(IAFP) 심포지엄은 미국과 유럽에서만 개최됐으나 아시아지역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한국의 선도적 안전관리 등이 인정돼 이번에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식품안전관리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식품안전성 연구개발의 아시아 허브 역할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식품안전 분야에 세계적 권위와 명성을 갖고 있는 국제식품안전성협회(IAFP)가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식품위생안전성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ㆍ축ㆍ수산물 원료에서부터 가공까지 안전관리 ▷유해화학물질 ▷안전식품제조업체인증제(HACCP) ▷위해평가 ▷식중독균 등 다양한 식품안전 주제에 관해 WHO, 미국, 일본 등 주요국가 최고 전문가 55명의 구두발표와 200여 편의 포스트 발표 등을 통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식품안전과 관련된 국내외의 객관적ㆍ과학적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ㆍ학계 및 기업들의 식품안전 수준과 연구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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