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일보】김석화기자 =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지난 11월1일부터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정보 입수, 바이어 발굴 및 바이어와의 접촉 등 수출애로를 해소하고자 무역전문가인 ‘수출자문위원’위촉하여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원주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정보 입수, 바이어 발굴 및 바이어와의 접촉 등 수출애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들이 스스로 수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화 하는데 적극 지원을 하기 위해 (주)한국환경기술, (주)이노퍼니, (주)탑 클리어, (주)코스텍, 제중메디칼, (주)오투케어 등 관내 6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업체별로 자문위원 1명씩을 위촉하여 참가업체별로 해외무역에 필요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원주지역 내 많은 중소기업들은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해외로 수출코자 하여도 어느 지역으로, 누구에게, 어떻게 수출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지역 내 수출기업 증가를 통한 수출실적 확대에 한계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우리의 제품을 해외로 수출코자 희망하는 경우 쉽게 대상지역, 바이어 및 수출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기업별로 수출 자문위원을 위촉함으로 우리 지역에서는 새로운 수출증대 방안이 도입, 시도되고 있다.

 

 금번 수출자문위원 위촉은 우선 금년 말까지 2개월 간 시범적으로 진행되지만, 이후 참가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필요한 경우 2010년부터는 업체별 최소 6개월~1년간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자문위원들로부터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무역실무 및 외국어 지원 등 전반적인 자문을 받을 수 있는데, 특히 업체별 생산품목을 분석해 그 품목이 진출(수출) 가능한 지역을 선정하고, 선정지역의 시장정보, 바이어 발굴 그리고 이들 바이어와의 상담추진 등 지원을 받음으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참가업체들은 수출에 대한 모든 Know-how를 전수받음으로 점차 자체적인 수출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 업체별로 1명씩 위촉되는 이들 ‘수출자문위원’은 모두 우리나라 무역 및 투자진흥 기관인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20년 이상 우리나라의 수출증대를 위해 근무하고 퇴직한 동우회(KOTAA) 회원들로 KOTRA에서 근무하면서 오랫동안 해외 무역관장을 역임하면서 해외 현장에서 많은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경험을 가급적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위해 활용하고자 하는 무역전문가들로 이미 서울통상산업진흥재단 및 성남산업진흥재단 등에서 해외 수출알선 실적으로 활약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원주에서 신청된 6개 업체에 대해 최대한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수출자문위원 위촉사업은 원주 지역 내 모든 산업에 대한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증대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원주시가 기존에 수행하고 있는 시장개척단, 박람회, 지사화사업 및 수출상담회 등 직접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을 관내 업체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들의 적극적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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