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강원도 정선군에서는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정선군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2007년 농업정책과에 농산물 마케팅을 전담하는 조직인 농업마케팅팀을 신설해 전국단위 소비지를 직접 찾아다니는 직거래 마케팅을 지속 전개토록 협조하고 있다.

 

정선군 직거래활발1.
▲ 정선군에서는 도·농간 농산물 직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편 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106개 품목을 ‘아리아리 정선!’ 공동브랜드 포장디자인으로 출시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은 농업인들이, 유통 및 판매는 군과 농협이 보장하고 책임지는 체계를 군 농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해 왔다.

 

따라서 최근 군의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도시 소비자 단체에서 관광버스를 이용해 직접 정선지역을 찾아 1일 체험을 통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구입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안양문화원 부위원장 조연순 외 회원 33명이 정선읍 덕우리 소재 더덕밭에서 더덕 캐기 체험을 한 후 직접 수확한 더덕 400kg(350만원 상당)을 산지가격에 구입하고 정선약초시장에서는 산나물, 취떡 등 약 50만원의 농산물을 구입했다.

   

또한 오는 22일에는 대구시 산격대우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회장 김원일) 50여명이 정선군과 정기적 농산물 직거래 교류와 농촌체험 활동을 위해 군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며, 대구시 산격대우아파트에서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3차례의 직거래장터 개설, 정선찰옥수수 팔아주기 운동(400접)으로 군과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군에서는 앞으로도 전국단위 각종 직거래장터에 적극 참여해 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아리아리 정선!’ 홍보에 주력할 것이며, 생산자 단체별로 직거래 행사에 고루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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