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강원도 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단체예방접종이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다.

 

신종풀루 협의.

▲ 김진선 강원도지사 주재로 신종플루 관련 민·관·군 회의가 열려 감염

 확산 방지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도내 719개 학교 22만1808명 중 미접종 대상자(확진자, 의료기관 접종 희망자, 접종 미희망자)를 제외한 20만72명(90.5%)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며, 예방접종 백신은 지난 5일 1차분 2만3237명분이 배정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월8일까지 9차에 걸쳐 20만72명분이 배정돼, 소요되는 백신은 부족함 없이 모두 공급된다고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학교와 일자별 선정은 각 시·군별 지역 교육청과 학교에서 학생 수, 백신공급량 등을 고려해 결정한 후 해당 보건소로 통보하면 보건소에서는 예방접종팀(66개팀 278명)을 해당 학교에 파견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강원도 및 시·군에서는 학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에 대비해 ‘이상반응 관리팀(19개팀)’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시작 첫날인 지난 11일에는 도내 45개 학교 8119명(4%)이 접종을 받았다. 이는 접종 당일 학생들의 발열 및 건강상태 등을 진단해 접종함으로써 당초 접종계획보다는 다소 감소했으며,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재난대책안전본부에서는 신종플루 확진환자 사망사례와 관련해 도내 거주자 2명(10일 남/54세, 11일 남/30세)이 사망해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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