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서울시는 2009년도 ‘트랜스 지방 안심제과점’ 인증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140여개의 ‘트랜스 지방 안심제과점’을 인증했고, 현재 170여개가 인증 대기 중에 있어 2010년도 사업을 조기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09년 11월 16일 월요일부터 11월 30일 월요일까지 15일간 2010년도 ‘트랜스 지방 안심제과점’ 인증을 희망하는 업체의 인증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20㎡ 이상의 규모로 영업신고 6개월 이상인 개인 제과점, 프랜차이즈 제과점, 케잌 까페 등 제과ㆍ제빵 제조 또는 판매업체이며, 신청은 서울시 복지국 식품안전추진단 식품안전과(02-6361-3856)로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하거나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트랜스 지방 안심제과점’ 인증사업은 조금씩만 먹어도 누적돼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트랜스 지방의 섭취감소를 위해 서울시가 2008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트랜스 지방 섭취의 40%를 차지하는 과자나 빵의 트랜스 지방 함유량을 감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의 ‘트랜스 지방 안심제과점’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트랜스 지방 제로 기준에 적합한 유지를 사용하며, 식빵, 단 과자(빵), 쿠키, 페이스추리, 케잌의 트랜스 지방 함량 분석 결과 1회 섭취분량 당 트랜스 지방 ‘0’ 표시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인증된 제과점은 서울시의 ‘안심하고 드세요’ 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공동마케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저소득 청소년들의 무료 급식지원 전자카드 가맹점으로 지정되는데 서울시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No 트랜스지방’ 캠페인을 벌여 판촉을 지원하고 지역 내 트랜스 지방 안심 제과점도 소개 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민고객들에게 표준화된 ‘No 트랜스 지방’ 안심 래시피를 제공해 한 눈에 ‘No 트랜스 지방’ 제품을 비교ㆍ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존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7%가 안심제과점 인증에 대해 만족하고 있어 2010년에는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을 200개소 이상 인증해 총 370여개로 확대할 계획임으로 많은 제과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서울특별시>

 

webmaster@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