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서울시는 2008년도 멜라민 사태와 같은 대규모 식품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갖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식품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을 개발ㆍ제작해 11월 17일 25개 자치구와 15개 시ㆍ도 관련부서에 배포했다.

 

식품사고 위기대응 매뉴얼.
▲식품사고 위기대응 매뉴얼

제작배경은 2008년도 9월 멜라민 사태 발생시 식품당국이 조기에 사태를 수습하고자 혼신을 다했지만 사태 발생 초기에 기관(중앙부처, 시ㆍ도, 시ㆍ군ㆍ구) 간 업무 혼선으로 식품판매업주와 일선 소비자들의 혼란과 불편을 초래했으며, 이러한 혼란과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식품사고 담당 공무원들이 매뉴얼에 의해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제작하게 됐다.

 

 주요내용은 식품사고 위기유형 제시(5종), 위기관리의 상시 활동, 불량 수입식품의 범람과 신종 위해요소의 증가로 인한 식품사고 발생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자치구와의 신속한 공조체제와 대응체계 구축, 식품사고 유형제시와 유형별 대응조치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매뉴얼을 기초로 연2회이상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식품사고 대비 뿐만 아니라 평소 시민들의 관심사를 꾸준하게 모니터하고 점검해 부정불량식품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상시 관리 체계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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