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장성군의 고품질 브랜드 쌀이 올해 7000톤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공직자 쌀팔기 운동, 온라인 쇼핑몰 입점, 대형유통업체 구매 협약 등을 통해 10월까지 총 6700여 톤의 브랜드 쌀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인 3300톤보다 100% 이상 많은 양으로 장성군에서는 연말까지 7000톤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65생
▲365생
이처럼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온ㆍ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판촉활동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장성군은 브랜드쌀의 판매를 늘이기 위해 공직자와 농협임직원을 대상으로 쌀 팔기 운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3100여 명이 참여해 20kg/15만1972포 3039톤을 판매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판매를 실시했다. 지난 4월부터 대표적인 쇼핑몰인 11번가, 옥션, G마켓 등 7개 쇼핑몰에 입점, 365생과 드림빌쌀 20kg/12만포 2400톤을 판매했다.

 

대형유통업체 및 학교급식 확대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장성군은 율원, 초록마을, 조은세상, 동신대학교 등 4개의 유통업체와 구매협약을 체결해 20kg/6만포 1200톤을 판매했다. 55개소의 학교 급식에 친환경 쌀을 확대 지원해 75톤의 쌀을 소비했다.

 

내년부터는 장성쌀 판매가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군은 내년 3월 중으로 장성군 고품질 농산물을 판매하는 종합쇼핑몰을 만들고 구매 고객 데이터를 세분화해 ‘한번 고객은 평생고객’이 될 수 있도록 고객관계관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홈플러스를 비롯해 롯데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판매 계약을 체결해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TV 홈쇼핑, 공중파 매체광고, 각종 판촉활동 등 프로모션 전략 추진으로 장성 브랜드쌀 소비자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사업을 통한 다양한 지원으로 장성쌀의 품질 및 인지도가 많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장성 브랜드쌀의 저변을 확대하고 평생고객을 확보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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