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2.
▲ 방울토마토
【장성=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전라남도 장성군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품종 및 재배방법을 개선해 생산한 친환경 방울토마토가 수도권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남록영농조합법인 20농가가 품종개량사업을 통해 생산, 판매하고 있는 방울토마토가 전량 수도권에 판매되면서 10억여 원의 판매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하되고 있는 토마토는 일명 대추토마토로 불리는 타원형 토마토로 현재 농협가락공판장을 비롯해 서울청과, 강서도매시장, 과일랜드 등으로 출하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10일에는 서울 양재동 농협 물류센터와 납품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로도 확보했다. 출하는 오는 2010년 4월까지로 총 460톤을 출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뛰어난 품질에 꼽을 수 있다. 장성군은 지난 8월 파종한 이후로 화학비료 대신 미생물배양장에서 생산한 ‘해조왕그린’이라는 미생물배양액을 통해 당도 및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선과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재배농가가 아닌 인력을 고용해 남면농협 공동선과장에서 선과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방울토마토 생산으로 방울토마토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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