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1.【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2013년까지 5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제주형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이 추진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4층 회의실에서 지방녹색성장정책을 총괄할 ‘제주특별자치도 녹색성장위원회’출범식과  ‘제주형녹색성장 5개년계획’설명회를 개최하고 2020년까지 아시아 최고, 2050년까지 세계적 녹색모범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은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충, 2020년까지 아시아 최고, 2050년까지 세계적 녹색모범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하는 한편 선제적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자립, 신성장 동력산업육성, 녹색생태도시조성 등 3대 추진전략을 마련, 2013년까지 10대 정책방향 122개 단위사업이 추진할 계획이다.

 

비전의 달성을 위해 환경의 지속성, 경제성장의 지속성, 행복한 삶의 지속성 등 3대 지속성 원칙을 도출한 제주도는 3개 기본전략 10대정책을 발굴, 마련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자립 전략에 37개 단위사업 총 4780억원이 투입돼 온실가스인벤토리구축사업, 탄소포인트제운영, 탄소흡수원 조성, LED 교체사업 등이 핵심적으로 추진된다.

 

또 신성장 동력 창출 전략에는 54개 단위사업에 총3조7043억원이 투입돼 지능형전력망시범사업, 온라인전기자동차개발 등 세계적 수준의 Test-Bed 조성과 생물자원의 산업 소재화, 풍력부품소재개발 등 녹색기술개발 및 성장 동력화와 뉴미디어산업육성 등 첨단융합 고부가 서비스산업육성 등이 추진된다.

 

녹색 생태도시 조성 전략에는 31개 단위사업에 총 1조5379억원이 투입돼 자원 순환형 녹색도시와 녹색교통 활성화 등 녹색도시·교통조성과 그린캠퍼스 조성, 녹색생활실천 확산운동 전개와 녹색R&D 기술발굴과 추진체계 구축 등 녹색협력체계구축이 핵심적으로 추진된다. 그리고 제주형 녹색성장전략을 공간구상에 맞게 사업을 배치하고 제주의 공간 전략을 축(Axis), 권역(Zone)의 개념을 적용, 보존축과 성장축으로 구분하고 보존축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까지 우수 환경지역을 연결하는 남북축과 중산간의 우수환경지역을 연결하는 환상축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녹색성장 전략권역은 녹색성장존(북동부), 건강바이오존(남동부), 미래성장존(남서부), 6차산업존(북서부)으로 권역을 설정했다는 것.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통해 8조5927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조555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7만3214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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