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변유성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11월26일부터 27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도내에 거주하는 부부 50명(25쌍, 일반가족 15, 다문화가족 10)을 대상으로 사회구성의 중심인 가정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자는 주제로 ‘2009 건강가정아카데미’를 개최했다.

 

‘2009 건강가정아카데미’는 최근 가출, 부부갈등, 별거, 이혼 등으로 가정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가정의 핵심인 부부들에게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맞는 부부갈등 극복 해결책과 가족유대 증진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 등을 교육하고 체험토록 함으로써, 스스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을 함께 참여시켜 다문화가정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서로를 이해하고 어울리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했다.

 

 건강가정아카데미는 배우자에게 석고팩을 해주며 미션을 수행하는 ‘나는 당신만  믿을께’, 부부 친밀감을 높이는 레크리에이션 ‘함께가는 여보 당신’, 갈등 및 문제해결 방법을 배우는 ‘행복한 결혼의 일곱가지 비밀’, ‘생활무용을 통한 부부 행복충천’등으로 참여하고 체험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교육이 이뤄지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건강가정아카데미를 이수한 부부들은 건강한 가정을 확산시키는 전도사뿐만 아니라 가족행복 지킴이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2009 건강가정아카데미’는 부부 간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가정의 소중함을 재인식시킴으로써 사회의 밑거름인 가정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건강가정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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