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전라남도 장성읍을 자주적 생산능력을 갖춘 거점도시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장성군이 소도읍 육성사업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이청 장성군수를 비롯해 소도읍 육성사업 추진위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도읍 육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주민설명회는 소도읍 육성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추진 경과보고, 사업개요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안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소도읍 육성사업 추진위원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 당초 계획을 일부 변경한 것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주민설명회.
▲주민설명회
장성읍의 한 주민은 좁은 시가지에 불법 주차 차량이 많아 교통이 원활하지 못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 있는 중심시가지 주차장 확보와 같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침체된 읍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는 중심시가지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시가지 활성화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달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마지막으로 여론수렴 과정을 마치고 올해 내 기본계획을 확정, 사업을 착공해 2011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도읍 육성사업은 침체된 읍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도읍 육성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방 소도읍 육성지원법에 의거 중심 도심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읍지역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홍길동문화콘텐츠사업, 중심시가지 활성화사업, 한옥체험관 건립사업 등을 추진한다.


lees7114@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