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올해 12월21일까지 제주도 관광객 유치실적은 632만4천명(내국인570만7천명 외국인 61만7천명)이며, 전년대비 11.6% 증가했고 12월 중 관광객 유치실적은 31만1천명(내국인 27만8천명, 외국인3만3천명)으로 전년대비 21.1%(내국인 22.3%, 외국인 11.5%) 증가, 내국인 관광객이 올해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신종플루 재난단계가 지난 10일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 성탄절연휴, 연말 신정연휴가 이어지면서 12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여 관광특수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플루 재난단계가 지난 10일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 되면서 그동안 위축되었던 여행심리가 회복되기 시작해 수학여행단과 일반관광객이 대거 제주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제주도의 12월 중 수학여행단 유치실적은 45개 학교, 1만6천여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전년대비 4.5%증가했고 일반관광객은 한라산 등반, 올레걷기, 골프, 허니문, 외국인 등 겨울철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성탄절과 연말연휴에도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를 찾으면서 관광객으로 물결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탄절 연휴(12월24~27일)에는 지난해(6만5천명) 보다 30%정도 증가한 8만5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좌석이 사실상 매진되어 특별기 24편이 추가로 취항할 예정이다.

호텔예약도 특급호텔과 관광호텔인 경우 100%에 가까운 상태이며, 렌트카도 예약률은 65~90%를 보이고 있다.

 

또한 새해첫날에도 황금연휴(1월1일~3일)가 이어지면서 연말에 새해 해맞이를 제주에서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항공좌석과 호텔예약도 곤란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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