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는 1~2인가구와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소형주택 유형인 도시형생활주택(원룸형 및 단지형다세대형)의 시범공급을 위해 현상설계 공모와 건축심의 등을 거쳐 공급계획을 확정해 2010년 1월 7일 사업승인ㆍ고시 하고 오는 2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도시형생활주택 시범 공급은 1인 가구에서부터 3인 이상의 가구까지 서민가구의 가구구성 형편에 따라 수요자 맞춤형이 될 수 있도록 전용면적 13㎡ ~ 79㎡에 이르기까지 10여개의 다양한 크기의 평면형태(타입)를 도입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히는데 중점을 뒀다.

 

 1~2인 가구의 주거유형인 원룸형은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 인접지역인 강서구 방화동 847번지에 13층(1동) 규모로 입주가구의 여건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전용면적 13㎡에서 23㎡형까지 5가지 유형으로 다양화 해서 총75세대를 공급하고, 3인 이상의 서민가구 주거유형인 단지형다세대는 서초구 우면2지구의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에 4~5층(16동) 규모로 전용면적 46㎡형에서 79㎡까지 5가지 유형으로 크기를 다양화 해서 총115세대를 공급한다.

 

 또한 향후 민간건설의 양적인 공급 확대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수준있는 서민의 주택유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품격있는 디자인 계획에 초첨을 맞췄다.

 

 대단지로 공급하는 일반주택에 비해 20~150세대 미만의 소규모로 공급되는 도시형생활주택도 경쟁력을 가지고 살고싶은 공간이 되도록 내ㆍ외부 공간을 아담하면서도 품격있는 소형주택이 되도록 디자인했다.

 

 이번 시범 건설사업은 오는 2월 착공해 단지형다세대는 2011년 7월, 원룸형은 2011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며, 입주자(임대)는 건축공사 공정 약80% 단계에서 모집할 계획이라고 서울시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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