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진호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건설신기술제도 도입 20주년을 맞이해 시공성·경제성이 우수한 건설신기술에 대해 ‘현장적용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건설신기술제도는 기술개발자의 개발의욕을 고취시켜 건설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1989년 도입돼 운영 중인 제도이며 지난 20년간 596건의 건설신기술을 지정했으며 그 동안 누적 3만여건(공사비 5조4000억원)을 현장에 적용해 약 1조6000억원의 공사비를 절감(22%절감)했다.

 

건설신기술은 설계기간이 소요돼 지정 2~3년 후에 본격적으로 현장에 적용되며 2007년까지 지정된 신기술의 활용률이 90%를 넘어 신기술제도가 정착되고 있다.

 

금번 사례집은 각 발주청에서 선정한 우수 신기술 27건에 대해 공법의 적용과정, 현장특성, 적용효과 등에 대해 현장중심으로 생생하게 수록했다. 특히 이번 사례집에는 대체에너지 이용, 폐자재활용, 등 녹색성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신기술을 많이 수록해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성장을 촉진하도록 했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이번 우수사례 발간으로 건설신기술의 활용과 향후 신기술개발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설신기술 우수사례를 매년 발굴 전국 400여개 발주청에 배포해 신기술이 적극 활용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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