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경기 포천시 창수면 소재 젖소 사육농가에서 지난 7일 구제역(FMD) 발생으로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이 잠정중단 조치됨에 따라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수출을 지속 유지키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사
김 지사는 11일 주제주 일본국 총영사관을 방문, 요덴 유키오 총영사에게 제주산 돼지고기가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각별한 배려를 당부하고 친서를 전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태환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는 OIE(국제수역사무국)에서 인증한 구제역 청정지역으로서 구제역에 대해서는 본토(타시도)와는 별도로 한국에서 제주지역만 지난 2001년 5월 OIE로부터 청정지역으로 승인 받은 바 있다고 강조하고, “일본국민이 안전ㆍ안심할 수 있는 제주산 돼지고기임을 도지사가 보증한다”며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특히 축산현장 활동을 통해 구제역에 대한 축산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역활동을 격려키 위해 안덕면 소재 한우 및 양돈농가를 방문해 소독시연 등 차단방역 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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