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종섭)는 성용기, 오흥철, 강문기, 박창규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1월12일 제4차 회의를 갖고 인천대학교 총장(안경수)과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어윤덕)으로부터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도화 특위 위원들은 인천대학교 이전으로 인한 지역 슬럼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한 대책을 강구토록 했으며, 사업이 늦어지면 도개공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주민의 불편도 커지므로 관련 부서들이 뜻을 모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도화특위는 수차례 회의 및 간담회를 통해서 인천대학교와 인천도시개발공사 간 지지부진했던 재산이관 문제에 대해 두 기관간 중재를 통해 합의를 도출케 했으며, 논란이 됐던 재산이관 방식에 있어서도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결정함으로써 공유재산관리변경계획을 15일 개최하는 임시회에 부의토록 했으며, 이 계획(안)이 통과되면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은 먼저 2년여 동안 미뤄왔던 주민보상부터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다. PF대출이 아닌 직접 개발로 다른 도시재생사업과는 달리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개발사업은 학교 시설을 재배치한 후 상업, 문화, 주거 등 입체복합도시로 조성하며 2014년까지 총 6306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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