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과 경제의 선순환, 그리고 생활의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제주형 ‘저탄소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정책비전인 ‘2020년 아시아 최고, 2050년 세계적 녹색성장 모범도시 조성’을 모토로 3대 전략 10대 정책 65개 사업에 총 6조581억이 투자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가 밝힌 3대 전략은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자립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녹색생태도시 조성이며, 10대 과제는 ①온실가스 감축기반 구축 및 탄소흡수원 조성 ②신재생 에너지 보급 및 폐기물자원화 확대 ③에너지 효율성 제고 ④세계적 수준의 Test-Bed 조성 ⑤녹색관광 활성화 ⑥1차산업 녹색화 ⑦첨단 융합ㆍ고부가 서비스산업 육성 ⑧녹색도시ㆍ교통 조성⑨녹색생활 실천 확산 ⑩녹색협력 체계 구축사업 등이다.

 

제주도는 우선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기반 조성, 탄소 흡수원 조성, 신재생 에너지보급 등 15개 과제를 추진하고 온실가스는 2005년 대비 2012년에 10%를 감축하고,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도 2013년 10%에서 2050년까지 50%까지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Test-Bed조성사업, 녹색관광 활성화, 1차산업 녹색화 등 35개 과제가 추진되며, 제주산업구조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도모 및 육성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삶의 질 향상 및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해 녹색Eco-Village 조성과 녹색생활실천 시민운동 확산, 녹색 R&D 기술과제 발굴 연구회 구성운영 등 15개 과제가 추진되며 녹색생활 실천은 가정에서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므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인프라 구축, 녹색학교 조성,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 추진 등학교교육 및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범도민 실천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와 같이 제주형 저탄소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통해 얻게될 경제파급 효과로 2013년까지 약 8조7962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약 4조557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약 7만7382명의 고용유발 효과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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