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최초의 식물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병해충에 대한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병해충 조기예찰로 적기방제는 물론 현장에서 민원 해결을 위해 식물병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2011년까지 도비 2억원을 투입, 온실을 신축, 식물병원을 설치하고 휴대용 현미경 등 현장 기술지원 장비를 보강해 농업인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근 대부분의 농업인이 농작물 병해충의 적기 예찰과 방제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외국에서 도입된 새로운 병해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식물병원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식물병원이 설치되면 감귤·원예작물 등 종합적인 병해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온실, 휴대용 현미경, 상담 전용차량 등을 확보, 주산지 및 도시농업지역 순회하며 식물병원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휴일 없는 사이버 상담을 위해 식물병원 웹사이트도 운영, 새로운 병해충에 대한 정보제공과 상담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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