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평소 지하철을 즐겨 이용하는 김 모(41세) 씨는 2010년 새해부터 유럽여행 계획으로 설레고 있다. 작년 연말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응모한 이벤트에서 생각지도 않은 1등 유럽여행 상품권(500만원 상당)에 당첨된 것이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작년 5월부터 교통카드 전면 시행에 따른 이용고객 감사 이벤트로 작년 9월7일~12월15일까지 ‘팡팡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지난 15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1.
▲1등 당첨자
100일 동안 5678호선 전 역에서 진행된 응모 이벤트에는 11만명이 넘는 시민고객이 참여했다. 공사에서는 추첨을 통해 1등 유럽여행 상품권 3명을 포함한 619명의 고객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2등은 아시아여행(200만원) 상품권으로 6명에게 돌아갔으며 3등 아이팟(i-pod) 30명, 4등 MTB자전거 90명, 5등 1만원 적립 T머니카드 300명을 비롯해 행복미소 더하기 상으로 의성 흑마늘 외 3종을 190명에게 지급했다.

 

1등 행운의 주인공인 김 씨는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면 시간절약과 건강관리까지 일거양득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크게 기대하지 않은 경품까지 받고 보니 앞으로 더욱 지하철에 애정을 갖게 될 것 같다”며 “대중교통의 서비스도 최근 많이 변하고 있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팡팡 이벤트는 공사에서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선보인 제휴카드 이용고객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준비했다”고 말하며 “대중교통 이용 시마다 100원씩 할인하는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시간과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알뜰생활의 Tip!”이라며 교통카드 이용의 편리성에 대해 강조했다.

 

경품 이벤트 당첨자는 5678서울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나 외환카드 홈페이지(www.yescar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webmaster@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