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 원장 김상일)은 19일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사업화 가능성 제고를 위해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신용웅)와 투자심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기술개발사업에서 투자심사를 통해 민간투자와 연계가 가능한 실증화과제의 지원으로 사업화 가능성 제고, 우수 녹색환경기술에 대한 민간투자 유도 및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술원은 실증화과제 지원 심사 시 현재의 기술성 평가 중심에서 시장성(사업화 가능성) 중심으로의 전환을 통해 과제의 전문성ㆍ사업성을 제고하고 금융 애로를 겪고 있는 우수 녹색환경기업은 기술개발자금지원과 아울러 민간투자기관 협의회의 투자시스템 및 금융ㆍ재무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지원과제(기업)에 대한 재무 모니터링, 녹색환경기술 및 기업 정보의 공유 등 환경기술의 사업화 가능성 제고를 위한 지원서비스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재무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기업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효율적인 과제(기업)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사업화가능성 제고를 위해 녹색환경기술 및 기업정보를 공유하고 투자심사가 적용되는 환경기술개발과제의 범위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원 김상일 원장은 “국내 최고의 투자심사 전문기관과의 업무협력으로, R&D 과제에 대한 기술성과 시장성 심사의 연계를 통해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사업화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투자심사와 관련한 상세내용은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www.kitia.or.kr) 기술투자지원팀(☏ 6000-7070)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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