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스스로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 브랜드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화성시 제부리 어촌계를 비롯한 인근 마을 주민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오는 6월 ‘제부도 장어잡기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6월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와 관련, 화성시와 시문화재단에서도 행정적인 지원과 전문가 지원 등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이번 축제를 장어잡기 체험을 중심으로 싱싱한 해산물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공연 등 가족 체험 형태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기로 했다.

 

주민들은 이번 모임에서 제부리 어촌계장 최호균씨를 축제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사무국장엔 생태 체험관광 마을로 널리 알려진 ‘제부 모세마을’ 김윤선 사무장이 맡았다.

 

한편 이들은 국내 유수의 축제 현장을 방문,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벤치마킹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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