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녹색기술 연구 등 농업 R&D사업이 추진된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농업ㆍ농촌의 녹색성장 및 미래농업 가치 제고를 위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농업연구개발 실현’을 위해 35억원을 투자, 농업 R&D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농업 여건에 대응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신성장 작목 발굴 및 우수품종 육성, 기술+경영 융합기술 확산으로 농가 경쟁력 향상, 선택과 집중의 R&D 관리체계 개선을 전략목표로 농업ㆍ농촌의 녹색 기술연구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를 위해 현장 수요자인 농업인 참여를 확대, 현장애로기술 제안창구를 상설화, 제안사항의 검토, 연구수행, 결과 평가와 농가현장 보급 등 실용화 위주로 5분야 7사업 115세부과제를 추진 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이 밝힌 주요 연구ㆍ사업내용은 국내 최고의 농업 R&D 기반 구축을 위해 현장컨설팅 지원단 운영과 식물병원 및 농업도서관 운영 등 7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신 성장 녹색기술 연구를 위해 지하공기 히트펌프 난방시스템 개발과 IT 접목 농가경영기술 현장 실용화 등 5개 핵심사업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분석과 기술지원 확대를 위해 친환경 농식품에 대한 위해성 분석을 지원하고 친환경 농법 표준화 등 5개 핵심연구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지구 온난화 대응 농업환경 변화 연구를 위한 WCC․국제자유도시 지향에 따른 다양한 채소의 도입을 연구하고 기후변화 대응 주요작물과 병해충 발생 연구 등 5개 핵심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론보다 현장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농업인 맟춤형 연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각오를 다지고 있다.

 

kohj007@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