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은미 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제40차 WEF연차총회’, 일명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29일 열리는 ‘스마트그리드 세션’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우리나라의 스마트그리드 추진 전략을 세계적 선도사례로 소개하고, 공동 기술개발과 정보교류 등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스마트그리드 세션 주요참석자는 스펠만 엑센추어 대표, 켄후 후웨이 기술 부사장, 벨 퍼블릭 델 사장 등 40여명이다.

 

또한 제주 실증단지 구축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제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글로벌 협력을 위한 스마트 그리드분야 국제 워킹그룹의 조속한 구성과 운영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 에너지, IT분야 유수 기업의 CEO들과 함께 스마트 그리드 조기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재원조달방안, 민관협력, 기술 등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다.

 

30일 오후에는 IMF총재, ILO사무총장, OECD사무총장, 영국 기업혁신·기술부 장관, 독일 경제기술부 연방장관 등 주요국 각료와 국제기구 인사 40여명이 참석하는 IGWEL세션(주제: Avoiding Jobless Economic Recovery)에 참석해 글로벌 세계가 당면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정책방향 전반에 관한 심층적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최경환 장관은 다보스포럼을 찾은 에너지, IT분야 재계 인사들과도 면담의 기회를 갖고 에너지, 통신 분야의 투자, 기술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금번 최경환 장관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국제사회에 우리의 스마트 그리드 모델을 소개하고 성공경험을 공유해 신시장과 사업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경제위기 이후 세계적 현안이 되고 있는 ‘고용없는 경제회복’에 대해 국제기구 수장 및 세계 각국의 정부 지도자들과 대응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우리나라가 G20 의장국이자 경제·산업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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