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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동·안인사구 생태ㆍ경관보전지역
【원주=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2400년 전에 형성된 고사구(古砂丘)로 동해안의 해안사구로는 첫 보호지역으로 지정(2008년 12월17일)된, 하시동ㆍ안인사구생태ㆍ경관보전지역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하시동ㆍ안인사구 관리 기본계획(2010~2019년)’을 수립ㆍ발표하였다.

 

동 계획은 강원발전연구원에서 수행한 연구용역을 기초로 해 지역주민, 환경단체,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기관의 자문과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확정됏으며, 그 내용은 자연생태·자연경관과 생물다양성의 보전ㆍ관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이해관계인의 보호, 자연자산의 관리와 생태계 보전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사항 등 3개 분야의 11개 단위사업으로 이뤄졌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동 지역의 우수한 생태계 보전을 위해 생태계 정밀조사(1회/5년) 및 모니터링(4회/년) 실시, 해안식물 보전 및 증식, 야생 동ㆍ식물 불법 포획ㆍ채취 감시를 위한 주민감시원(3명) 운영, 민ㆍ관ㆍ군 합동 환경정화 활동실시, 경관농업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장기적으로 하시동ㆍ안인사구 사유지를 매입해 관리하고, 생태탐방로 등 자연환경 보전 이용시설을 조성해 우수한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생태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2010년을 하시동ㆍ안인사구 관리 ‘원년의 해’로 선정하고 관리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하시동ㆍ안인사구 생태ㆍ경관보전지역의 효율적ㆍ체계적 보전ㆍ관리를 위해 관련 지자체, 군부대, 전문가, 환경단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생태·경관보전협의회를 (2010년 1월28일(금))개최해 관리 기본계획의 기관별 추진방안 등에 대한 의견수렴 및 협조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시동ㆍ안인사구 생태ㆍ경관보전협의회’는 하시동․ 안인사구 생태경관지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주민 대표 등 이해 당사자(4),민간단체(2), 전문가(4), 관계기관 공무원(3)으로 구성됐으며, 생태경관지역 관리 기본계획 자문 및 추진실적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할 목적으로 지난해에 발족했다.

 

아울러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사업주체별로 계획된 세부사업의 추진실적을 매년 평가해 해안사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전하면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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