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가 도심지 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도심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주차장 갖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이전보다는 주차난이 줄어들었으며,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과 아름다운 주택환경 구조개선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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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후)
지난 2002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지난해까지 145가구 256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올해에도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0가구 60면의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신청 대상은 동 지역 및 문산읍ㆍ금산면 일부 도심지역의 주택용 건축물 및 주택을 포함한 660㎡이하 복합건축물이 해당되며, 주차장 설치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소요되는 공사비의 90%까지로 1가구 1면 설치 시 200만원, 1가구 2면 이상 설치 시 3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편,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지원받은 시민은 주차장을 설치 완료한 다음해부터 5년 동안은 반드시 주차장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만약 용도변경을 하거나 사용목적을 위배할 시에는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으나, 시민들의 의식수준 향상으로 선진 주차문화를 정착하고 아름다운 거리조성을 위한 내 집 주차장 설치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시는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내 집 주차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화 한통이면 담당공무원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상담과 민원을 접수ㆍ처리함은 물론, 설치 후 공무원이 현장 방문 확인 후 보조금을 지원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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