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진호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1월 29일(금)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2009년 지역경제 살리기 시상식 및 성공사례 공유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6개 시도의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안정분야에 대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시도를 시상하고, 성공 사례를 발표해 지자체간 상호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대회에는 행정안전부 강병규 제2차관과 고윤환 지방행정국장,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등이 참가했고, 평가단장으로 활동한 한표환 지방행정연구원장과 평가위원, 중앙행정기관과 시도, 시군구의 지역경제 담당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가하여 높은 열기를 보였다.

 

 이번 행사의 시상식에서는 기관표창으로 인천광역시가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경상남도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고, 개인표창으로는 충청북도 지방행정사무관 전우배씨가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강원도 지방녹지사무관 전제훈씨, 전라북도 지방행정주사보 김인숙씨가 국무총리표창을, 경기도 지방공업주사보 홍승수씨 등 총 15명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지역경제살리기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일자리창출 분야로 인천광역시의 ‘차별화된 인턴십 운영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광주광역시의 ‘전문계고 맞춤형 취업약정사업’, 강원도의 ‘산림가꾸기 녹색일자리 창출로 경제난 극복’, 충청북도의 ‘충청북도 노사 협력 우수사례’, 충청남도의 ‘해외에서 Job아라’, 경상남도의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창출 및 취업지원 사례’가 발표됐다.

 

 서민생활안정 분야에서는 경기도의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과 전라북도의 ‘서민생활안정 전북이 책임진다’가 발표됐다.

 

 행정안전부 강병규 제2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강 차관은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에 다각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경제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시도와 시군구의 노력을 각별히 부탁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은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통하여 주로 이루어지므로 지역경제 담당 공무원들이 지역의 기업들에 대한 행정관청의 문턱을 없애거나 최대한 낮추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중앙정부에서도 필요한 제도개선 등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자는 “이번 공유대회가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지자체간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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