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김인규 기자 = 민주개혁세력 연합이라는 대의명분을 기치로 내건 ‘강원민주통합 시민행동(약칭:강원민주통합)’이 2010년 2월6일 오후 3시경 영강교회 갈릴리실 소강당에서 이창복 전국 상임대표와 강원도 내 종교지도자 3인 그리고 회원등 약 300여명이 운집, 참여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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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주통합 강원도 상임대표에 서 재일 한국기독교 장로회 총 회장을 맡고있는 영강교회 목사가 단독 추대돼 전 회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아 인준됐다. 이어서 최기식 천주교 신부, 원행 조계종 월정사 부지주, 최연옥 한국사법 교육원 부원장, 유팔무 한림대학교 사회과학대 학장, 정인화 관동대교수, 이재현 강릉원주대 교수가 공동대표로 인준을 받았다. 또한 인성개발원 원장 김용연 스님이 상임고문, 성불원 주지 현각스님과 한상철 전 원주시장이 고문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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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원 이관복씨는 경과보고서를 인용, 현재 상황을 민주, 민생, 평화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려면 민주개혁 진영이 대동단결 해야 한다는 공통된 상황인식이 모임의 계기가 됐다고 성격을 밝혔다.

 

사회를 맡은 이재현 공동대표는 강원민주통합 정관 내용을 배포하고 회원들의 뜻에 따라 인준안을 통과 시켰다. 인준안을 통과시키기 전 진보신당 당원을 자처한 사람이 단상 앞으로 나와 “우리도 민주통합의 활동에 뜻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서두를 꺼낸 뒤 향후 일정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시회자는 오는 2월26일 오후 7시경 강원민주통합 사무실에서 민주세력 연합과 관련된 토론회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경 강원도 전역 순회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일정을 밝혔다.

 

전국 상임대표를 맡고있는 이창복 전 경기대학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일성을 포효한 후 범민주 개혁세력의 연합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역설함으로서 수많은 회원들로부터 기립박수 갈채를 받았다.

 

44명의 자문위원과 10명의 운영위원들이 실무를 맡아 강원도 정치환경을 바꾸어 나갈 강원민주통합의 활동에 각 정당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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