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대전광역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봄철 산불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일 대덕구청에서 산불감시 및 녹색일자리사업 근로자와 산불예방 및 녹색일자리 창출 사업 발대식을 실시했다.

 

대덕구는 지난해에 산불 발생이 전무했고, 안전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살기 좋은 대덕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대덕구 이현동 심곡마을은 산림청장으로부터 ‘산불없는 마을’ 표창을 받는 등 산불없는 모범자치구로 거듭나고 있다.

 

구는 2월부터 5월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해 산불없는 대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녹색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봄철에 유난히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돼, 주말과 휴일에도 산불방지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교대근무를 실시하고,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산불예방은 물론 취사와 소각행위를 지도ㆍ감독하는 등의 계도활동도 함께 펼친다.

 

이와함께 산불예방을 위해 주요도로변 및 산불발생 취약지와 등산로에 200여 개의 산불조심 현수막 등 산불방지 홍보물을 게시하고 등짐펌프 등의 8종 1200여 점의 진화장비를 확보했다.

 

이날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우리구는 계족산, 대청호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본 요건이 잘 갖춰져 있다”면서 “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갈 수 있는 푸른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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