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영농교육2
▲충주시 새해 영농설계교육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충주=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 충주시가 농업경영의 혁신을 위해 실시한 새해 첫 영농설계교육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 속에 종료됐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오식)에 따르면 지난 1월8일부터 2월4일까지 새롭게 마련된 유통·마케팅 분야의 교육을 비롯한 사과, 복숭아, GAP(좋은 농산물 생산 인증) 등 11개 과목으로 실시된 ‘새해영농설계교육’이 계획인원 2100명보다 19% 초과한 24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농가의 현장 애로사항과 당면 영농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농업의 특성화와 품목별 차별화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올해 교육은 고품질 안전 농산물의 생산만큼 중요한 유통과 관련된 교육이 추가돼 참석한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품목별 교육내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90%를 넘길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도 “GAP 관련 교육 한 과목에 600여명이 몰릴 정도로 친환경 안전 농산물의 우수관리에 관한 농업인의 교육열이 뜨거웠다”며 “내년엔 교육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보다 많은 농업인이 안락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경기도에서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한우과정을 연기했으며 앞으로 있을 품목별 농업인 교육과 연계해 더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농업기술을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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