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학교와 경로당에서 사용하는 지하수, 이제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된다.

 

담양군은 학생들과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방 상수도와 마을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관내 학교 7개소와 방문요양 경로당 33개소 지하수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1분기 수질검사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8일간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이 검사대상 시설을 방문해 시료 채취하고 검사기관에 의뢰해 먹는 물의 수질기준에 따라 대장균 등 13개항목에 대해 검사하게 된다.

검사결과 먹는 물로 부적합한 판정을 받은 지하수에 대해서는 우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멸균 등 소독처리하고, 장기적으로 지방상수도나 마을 상수도 설치계획에 반영해 학생과 노약자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주영찬 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 어린 학생들과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지하수를 마실 수 있도록 정기적인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해 먹는 물로 인한 불안감이 없도록 하고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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