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최고의 건강도시임을 인정합니다.”  건강도시 금산군의 위상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금산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건강친화형 지자체 발전전략 워크숍’에서 건강친화형 지자체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건강친화형 우수상은 건강친화형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건강산업의 모범이 되는 지자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금산군은 최근 국제건강도시연맹 2007~2008년 건강도시상 수상에 이어 국내 건강친화형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국내외로 삶의 질이 높은 건강도시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

 

금산.

▲금산군은 건강친화형 지자체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식 후

  조광희 금산군보건소장과 건강도시 팀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5년 7월12일자로 WHO건강도시연맹에 회원으로 가입한 금산군은 2006년~2008년에는 민ㆍ관ㆍ학이 협력하는 생활터 건강도시사업을 추진했으며 2009년에는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센터 건립과 치료 숲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남이면에 위치한 산림문화타운의 개발되지 않은 쪽을 활용하는 아토피 치료 숲 조성과 예방관리센터 건립을 위해 2008년 12월부터 ‘환경성 질환 친환경 예방관리학술용역’을 실시, 금산건강숲에 아토피 치료 효과가 있는 편백나무숲을 1.6㎞를 조성했다.

 

올해부터는 150억원을 투입해 산림목재 체험장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하고 2011년에는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 75억원을 확보, 본격적인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금산군만이 갖고 있는 장점인 천혜의 자연환경, 국토의 지리적 장점, 인삼 ․ 약초를 활용한 전국 최고의 아토피 치료 숲 조성 및 예방관리센터 건립으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건강도시 이미지 제고함으로써 건강수도로 가기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다가섰다.

 

한편 군은 군북면에 위치한 상곡초등학교를 아토피 치유학교로 육성하고 전국 아토피 환자가족을 위한 빌리지 타운을 건설하고자 민자유치 등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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